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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28일 '조나단 타가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조나단 타는 독일 대표팀 합류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먼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에 조나단 타를 기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나단 타가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로 뛰기 위해선 레버쿠젠과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조나단 타는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예정이다.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과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서 6월 15일 첫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조나단 타를 출전시키기 위해선 레버쿠젠과 합의가 필요하다. 레버쿠젠은 계약 만료가 한 달이 남지 않은 조나단 타의 이적료로 200만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이 거의 확정됐고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김민재는 주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며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에서 다이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고 수비수 부족이 불가피하다. 다이어 영입을 학정한 모나코는 다이어의 클럽월드컵 출전에 관심이 없다. 다이어도 클럽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점쳐졌던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에 밟혀 오른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이어는 부상으로 인해 클럽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FCB인사이드는 '우파메카노의 클럽월드컵 출전도 여전히 의심스럽다. 우파메카노는 클럽월드컵 초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우파메카노의 부상 회복 시기에 의문을 드러냈다. 2024-25시즌 종반 수비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에서도 수비진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나단 타의 조기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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