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음바페 28골로 득점 선두 도약
레반도프스키 25골로 2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피치치(득점왕) 싸움이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제 단 두 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2위다. 음바페의 피치치 수상이 유력하다.
음바페는 36라운드까지 28골을 몰아쳤다. 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과 호흡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시즌 중반 득점 순위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시즌 막바지에 더 뜨거운 골 감각을 발휘하면서 선두로 점프했다.
5월 들어 무려 6골을 작렬했다. 4일 셀타 비고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1일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3-4로 졌지만, 빼어난 골 감각으로 3득점을 더했다. 15일 레알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도 골을 잡아냈다. 동점골을 작렬하며 2-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무서운 골 폭풍으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 기존 공격수들과 호흡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나 잘 적응하면서 팀 주축으로 거듭났다. 2024년에 라리가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원톱으로 주로 활약하면서 착실하게 골을 더했다.
올해 더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내면서 날아 올랐다. 올해 1월 5골을 뽑아냈고, 2월에 2골을 보탰다. 3월에 5골, 그리고 5월에 6골을 추가했다. 2025년에 라리가에서만 18골을 마크했다. 총 28득점으로 득점 선두로 점프했다.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3골 차로 제치고 피치치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제 라리가 두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9일 세비야와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이고, 2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3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좋은 골 감각을 이어간다면 30골 고지 정복도 가능하다. 시즌 막판 부상의 덫에 걸려 주춤거린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37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 38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역전 득점왕에 도전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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