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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양한 클럽들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7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함께 다이어, 보이, 팔리냐, 나브리, 자네, 코망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안정한 선수로 언급했다.
빌트는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이후 김민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특히 2-2로 비긴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다'며 '김민재는 더 이상 이적 불가 선수가 아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5000만유로 이상의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4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며 '김민재는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패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 가능한 선수 목록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 소식을 듣고 기뻐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는 유럽 클럽들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제시하는 금액은 차원이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는 클럽이 늘어나는 것에 환영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정 포지션에서 톱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문제는 계속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리와 프로인트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 '유벤투스는 김민재가 세리에A를 떠는 이후 김민재를 주시해왔다.김민재는 현재 부상 중인 브리머, 칼룰루와 함께 다음 시즌 유벤투스 수비진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유벤투스는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클럽 월드컵을 대비한 선수 보강을 이어갈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같은 유명한 선수가 합류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김민재 이적설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1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바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수도 있지만 이적료는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가 될 것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첼시와 뉴캐슬의 상황은 다르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첼시와 뉴캐슬은 이미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며 자금력에서 앞서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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