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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언슬전' 꼭 하고 싶었다"
강유석, 철부지 둘째→상큼 아이돌 변신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폭싹 속았수다' 속 아이유의 남동생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주연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종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동생이자 문소리의 둘째 아들로 나온 강유석은 양은명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서울대 나온 누나보다 항상 뒷전이었던 은명은 공부도 못하고 사고만 치는 아들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역할로 부모님을 살갑게 챙겼다.
누나와 비교를 당하는 은명의 서러움이 담긴 눈빛과 소심한 반항을 풀어낸 디테일한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명을 연기했던 강유석은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아이돌이었다 의사로 전향한 1년차 산부인과 레지던트 엄재일 역을 맡았다.
강유석은 동기들의 무관심에도 항상 밝게 행동하며 똑부러지진 않지만 환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허당기 가득한 엄재일을 연기하고 있는 강유석은 잘 해내겠다는 마음과 달리 크고 작은 실수를 반복했고 홀로 제자리를 멤돌고 있는 것 같아 초조한 감정을 잘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강유석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언슬전' 오디션을 본 것에 대해 "진짜 너무 하고 싶었다. 오디션에서 긴장해서 준비한 것의 반에 반도 못 보여줬다. 너무 아쉬웠다. 운좋게 재일이 역을 맡겨주셨다"고 밝혔다. 엄재일 역에 대해 "사랑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 굉장히 밝은 아이이다. 춤도 배웠고 머리도 귀엽게 하려고 파마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유석이 출연하고 있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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