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자전거 걱정 없이 여행 떠난다…제주항공, 스포츠 페스티벌 진행

5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
골프백 등 1년간 무제한 이용 가능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제주항공이 골프백 등 스포츠 장비 운송 요금을 할인하는 '제주항공 스포츠 페스티벌'을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포츠 페스티벌은 스포츠 멤버십, 골프 멤버십, 자전거 케이스 대여 서비스 요금을 각각 2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다. 두 멤버십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총 2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일본·베트남·필리핀 등 5개국 골프장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제주항공의 스포츠·골프 멤버십은 연간 14만9000원으로 가입 시 1년 동안 항공편당 스쿠버다이빙·스키·골프채 등 장비를 최대 25kg까지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운송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골프 멤버십 이용 시 도착지 공항에서 '빠른 짐 찾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전거 케이스 대여 서비스는 자전거 동반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로, 제주항공 국내선 전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스포츠·골프 멤버십 이용객은 46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자전거 케이스 대여 서비스는 440여 명이 이용해 전년보다 71.9%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포츠 페스티벌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정기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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