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1조3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1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매출은 지난해 ‘랜더스데이’ 대비 14% 성장했다.
이번 랜쇼페는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로 자리 잡으며 신세계그룹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행사 시작과 함께 ‘스타템 톱 20’ 기획전을 통해 고객 선호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전년 대비 6.1%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한우, 계란, 사과 등 인기 품목을 파격가로 판매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9900원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가전과 캠핑 용품은 오픈런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청소기’와 ‘다이슨 핸디 청소기’ 등은 전년 대비 53.2% 매출 증가를 보였고,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도 완판됐다.
이마트24와 신세계면세점은 ‘나이트 세일’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통해 각각 58%,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패션 상품도 큰 인기를 끌며 W컨셉과 SSF닷컴은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랜 Dog’s Festa’와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등 이색 팝업은 각각 1만명,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아울러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인 AI 모델 ‘18명의 외계인’은 온라인 인기 투표에서 10만명 이상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실속남’ 캐릭터인 아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최종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랜쇼페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쓱데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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