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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국 현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2025년 시즌을 내내 달굴 것 같은 6명의 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여기서 이정후의 얼굴과 이름을 볼 수 있었다. MLB.com 홈페이지 메인에 걸렸다. 이정후의 이름은 5번째로 언급됐다.
야후스포츠 러셀 도시 기자가 이정후에 대해 썼다.
그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때 최고의 스피드스터로 활약했다. 2024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이정후는 2025년 초 타율 0.333 출루율 0.385 장타율 0.500을 기록 중이다. 작년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타 12개로 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루타 5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다"고 이정후의 성적을 짚었다.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 0.300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2루타 기록은 유지 중이다. 6개의 2루타는 탬파베이 레이스 조나단 아란다, 시카고 컵스 카일 터커와 공동 1위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에서 이정후를 빼놓을 수 없다.
도시 기자는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지난해 이정후의 배트 투 볼 기술(컨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면서 "이정후는 2루타 기계의 면모를 이어간다면 우리는 이번에 확실한 올스타를 목격하고 있는 중"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얼굴로 떠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새 유니폼을 선보였는데, 앞서 홍보 자료에는 이정후가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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