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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내 뿌리는, 갓세븐…JYP 박진영 쫓아가느라 죽겠어" [MD인터뷰](종합)

시간2022-12-02 17:57:13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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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주역 박진영(28)이 그룹 갓세븐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박진영은 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박진영은 연기와 갓세븐 활동을 병행하는 행보에 대해 "만약 어릴 때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장인의 길로 가겠다'라는 생각으로 한 길로만 갔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지금은 다양한 시도가 그냥 하나의 방식이라고 보고 있다. 연기는 제가 캐스팅을 당해서 하는 입장이라면, 앨범은 우리가 직접 풀어내는 소통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둘 다 전혀 포기할 생각이 없다. 능력이 되는 한 연기든 음악이든 꾸준히 하고 싶다"라고 똑부러지게 얘기했다.

그는 "저도 음악에 대한 욕심이 있다. 집에선 노래를 열심히 부른다. 밤 아니고 낮에(웃음). 현재 솔로 앨범도 열심히 작업 중에 있다. 곡은 다 만들어놨다"라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박진영은 "제 본캐(릭터)는 아직 '가수'다. 저의 뿌리이기도 하고 제일 오래해왔다. 앞으로도 갓세븐 음악도 하고, 제가 못해본 개인 앨범도 하고 다 해볼 생각이다"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멤버들과 소속사가 달라졌음에도 흔들림 없는 갓세븐의 롱런 비결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다들 진짜, 워낙 친해서 그런 거 같다. 우리끼리 약속한 것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작이 갓세븐인데, 계속해야지요. 갓세븐을 사랑해 주는 아가새(팬클럽 명)가 있어서 우리가 있는 것이기도 하고"라고 얘기했다.

또한 박진영은 '갓세븐의 아버지',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열심히 쫓아가고 있는 중이다. 죽겠다. 아직도 까마득하다"라고 엄살을 부렸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박진영은 "사실 어릴 때는 눈치를 많이 보고 행동 하나 할 때에 가식도 있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유해진 절 보며 뿌듯하다. 하지만 마음만은 데뷔 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일우 역)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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