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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도 못한 '최연소 100세이브'…KIA 클로저가 KBO 새역사 바라본다
23-01-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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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35세이브하면 팀도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KIA 타이거즈 정해영은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승승장구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정해영은 2023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정해영은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47경기(38⅓이닝)에서 5승 4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입단과 동시에 '필승조'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정해영은 '마무리'의 중책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정해영은 2021년 64경기(65⅓이닝)에서 5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마무리로 급부상, 지난해 55경기(56이닝)에 등판해 3승 7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 비해 작년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023시즌 연봉은 1억 70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는 FA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팀 내 최고 연봉.

30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해영은 '연봉 2억원을 넘겼다'는 말에 "너무 기분이 좋다. 그에 걸맞게 책임감도 생긴다"며 "부모님과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팀에서 그만큼 내게 기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오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KBO리그 통산 166경기에서 13승 15패 11홀드 67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인 정해영은 올해 '최연소 100세이브' 새역사에 도전한다.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은 만 23세 10개월 10일로 임창용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고우석이 이에 도전했으나, 단 하루 차이로 신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만 21세에 불과한 정해영은 100세이브까지 단 33세이브를 남겨둔 상황. 부상 등의 큰 변수만 없다면, 신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는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성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올해 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이 있다. 우선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2년 연속 마무리 투수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유일한 흠이 있다면, 패배가 7개로 결코 적지 않았다. 정해영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확실한 결정구를 만들 계획. 그는 "지금 던지는 구종을 더 정확하고, 잘 만들어야 타자들과 싸우기에 수월할 것 같다"며 "이번 캠프에서는 직구는 물론 변화구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할 것"이라며 "슬라이더와 포크볼까지 두 구종을 더 완벽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해영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아쉽게도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해영에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태극마크를 달 기회가 남아있다. 정해영은 "WBC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뽑힌 형들, 선배님들이 나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욕심은 있지만, 크게 의식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로 4년차를 맞는 정해영의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될까. 그는 "내 세이브 기록을 뛰어넘어 35세이브를 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년에 아쉽긴 했지만,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올해는 조금 더 높은 곳에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KIA 정해영이 스프링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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