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연하 훈남 의사와 애프터 데이트…"번호 교환했다" ('연애도사')[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소개팅남과 애프터 데이트에 이어 번호 교환까지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연애도사'에서는 유소영과 소개팅남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연하의 훈남 의사는 지난 소개팅 이후 유소영이 일하는 곳으로 직접 차를 몰고 마중을 나갔다. 소개팅남은 커피를 못 마시는 유소영을 위해 주스를 준비하고 그녀의 로망인 꽃 한 송이까지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유소영은 소개팅남에게 "여사친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개팅남은 "완전히 반대다. 여자분들하고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편이었다"고 답했다.

소개팅남은 첫 데이트 장소로 한강 변에 위치한 루프탑 셀프 바비큐 레스토랑을 골랐다. 분위기는 근사했지만 두 사람은 직접 고기를 구우며 예상치 못한 연기 때문에 데이트 내내 눈물을 흘렸다.

유소영은 "당황했다"면서도 준비한 것을 열심히 선보이려는 소개팅남의 노력에 "능수능란한 것보다 서툴러도 순수한 게 좋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소개팅남은 유소영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저번에 (우리) 첫만남하고 어땠냐. 저는 되게 좋아가지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바로 얘기했다"며 돌직구 고백을 한 것.

소개팅남은 유소영에 최근 결별이 언제였는지 다소 민감한 질문도 던졌는데 유소영은 "얼마 안 됐다. 3개월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는 뜻"이라며 소개팅남의 순수함을 언급했다.

유소영은 "(소개팅남의) 처음 이미지가 여사친 많을 것 같고, 노는 거 좋아할 것 같았다. 20분 보고선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애프터 데이트를 고민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주변에서 '너는 첫 인상보고 판단하는 게 문제'라고 해서 나갔는데 너무 정반대였다"며 흡족해했다.

소개팅남은 "연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며 물었고 유소영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좀 성숙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연하에 대해서 거부감 있거나 뭐 그런 건 없다"고 말했다.

애프터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했다. 유소영은 "번호 교환했다"고 밝힌 뒤 "톡으로 '말 편히 하는 거 어떠냐'며 근데 제가 동안이니까 '그냥 이름 부를게' 하더라"며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플러스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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