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한 사람이…의사 남편, ♥이정현에 '버럭' [펀스토랑]

KBS 2TV 제공
KBS 2TV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정현 부부가 결혼 5주년을 축하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이 좋아하는 제철 주꾸미로 정성 가득 요리를 만든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평소보다 샤랄라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등장, 기분 좋은 미소로 식탁에 꽃 장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이정현과 남편의 결혼 5주년 기념일이었던 것. 그러나 남편은 꽃을 보더니 "꽃? 웬 꽃이야?"라고 물어 모두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이정현의 섭섭해하는 표정을 읽고 "어떡해…"라며 부부를 지켜봤다.

이정현은 이날 제철 주꾸미로 샐러드, 주꾸미삼겹살, 연포탕 등 풀코스 한상을 차려냈다. 이정현이 여기에 깜짝 케이크까지 꺼내자, 남편은 "우리 벌써 5주년이야?"라며 그제야 알았다는 듯 어색한 미소를 보여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지만, "나는 선물이 있는데…"라며 직접 쓴 손편지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서프라이즈를 위해 모른 척하고 있었던 것.

까맣게 속은 이정현은 남편의 손편지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어 기분이 좋아졌는지 남편의 손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정현이 크게 소리 내 편지를 읽자 남편은 부끄러운 지 "읽지 마!"라고 순간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편지 안에 담긴 진심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애정 어린 눈빛을 주고받더니 "잘해 봅시다"라며 쿨하게 악수를 나눠 웃음을 줬다고.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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