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린 "반려견 아리, 과묵하지만 차도남 같아…자꾸자꾸 생각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의 기부 캠페인 화보가 1일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캠페인에서 오마이걸 아린은 '반려견과의 홈파티'를 주제로 자신의 반려견인 '아리'와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린은 반려견 아리와 함께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담요와 쿠션을 들고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했다. 화보에서 선보인 담요는 한정 판매되며 판매수익의 일부는 유기동물을 위한 후원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린은 "항상 유기동물을 돕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나중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유기 동물을 직접 데려오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리 동생도 생기는 거니까 꼭 함께한다면 좋겠다"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담요를 선물해주고 싶은 사람을 묻자 "우리 멤버들이다. 다들 동물을 너무 좋아해 한 개씩 선물하고 싶다"며 "나도 스케줄 다닐 때 내 개인 담요로 활용하며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견 아리에 대해서는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다. 과묵한 편이지만 '차도남' 같은 매력이 있고 자꾸자꾸 생각나게 한다"며 "'아리'가 온 이후 집 안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 요즘 나에게도 애정 표현을 많이 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 차례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대표주자로 떠오른 아린.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행복한 만큼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지를 계속 생각한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특히 자신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또 다른 가족이자 '찐자매' 같은 사이다. 7~8년 동안 가족과는 자주 볼 수 없었지만, 멤버들과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이제 서로 눈만 봐도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으로 이룬 것들이 참 많았다. 연말 무대를 멋지게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더스타 12월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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