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연습생 유지민, 에스파 전격 합류할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걸그룹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데뷔시키는 가운데, 어떤 멤버들이 합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에선 연습생 유지민의 합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M은 26일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오는 11월 전격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의 걸그룹이며, 2016년 보이그룹 NCT 이후 4년 만의 신인 그룹이기도 하다.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단연 어떤 멤버들이 에스파로 구성될지에 쏠렸다. SM은 다재다능한 연습생을 상당수 육성하고 있는데, 몇몇 연습생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만큼 주목 받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이 유지민으로, 유지민의 경우 일상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남다른 미모와 우월한 기럭지 등이 차세대 SM 걸그룹 멤버감으로 오래 전부터 거론돼왔다.

특히 네티즌들은 최근 SM이 유지민 관련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SM은 최근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온라인 상에 당사의 연습생인 유지민 양에 대한 악성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당사는 김앤장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2020년 10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유지민 양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죄로 고소하였다"고 법적 대응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SM이 정식 데뷔 아티스트가 아닌 연습생을 위해 공식적으로 강경한 법적 보호 조치를 발표한 것인데, 이때부터 일각에선 유지민의 데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SM은 당시 공식 입장에서 "해당 연습생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을 일삼는 것은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인격 모독에도 해당하는 심각한 행위라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SM이 유지민을 두고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라고 명시한 것에 비추어 이번 새 걸그룹 에스파에 유지민이 합류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는 것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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