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빅리그 복귀…올 시즌 두 번째 기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밀워키)이 빅리그에 콜업된다. 올 시즌 두 번째 기회를 잡는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블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속으로 멤피스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이 경기를 끝으로 밀워키에 합류한다. 최근 밀워키는 에릭 테임즈, 라얀 브론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최지만은 올 시즌 밀워키와 스플릿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시범경기서 타율 0.409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 극적으로 개막엔트리에 포함됐다.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서 대타로 등장해 2루타를 터트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왼손투수 댄 제닝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지만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서 빠졌고, 트리플A로 이동했다. 그동안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이날 전까지 35경기서 타율 0.307 4홈런 22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19일부터 미네소타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최지만은 헤수스 아귈라와 1루수로 번갈아 출전할 수 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