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월드시리즈 3~5차전 현지 생중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MBC스포츠플러스가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숨 막히는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8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다저스와 휴스턴의 3,4,5차전을 MBC스포츠플러스 1채널을 통해 현지 생중계한다.

허구연 해설위원과 김수환 캐스터는 현지에서 더욱 생생한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경기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저스와 휴스턴은 2017 메이저리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월드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치열한 승부를 치르는 중이다. 1차전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챙겼다. 커쇼는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휴스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휴스턴은 2차전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7-6 승리를 쟁취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의 홈에서 1,2차전을 치른 두 팀은 이제 휴스턴의 홈으로 장소를 옮겨 3,4,5차전을 치른다.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다저스와 휴스턴은 비슷한 전력이다. 하지만 휴스턴이 다저스의 홈에서 지명타자 없이 1승1패를 거둔 것은 큰 수확이라고 본다. 3,4,5차전은 지명타자가 나온다. 휴스턴 선발진이 다저스에 비해 약해도 타격에 힘이 있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희섭 해설위원은 월드시리즈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희섭 해설위원은 "두산과 KIA의 한국시리즈도 1승1패다. 월드시리즈와 같다. 1승1패를 하면 6차전까지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3,4,5차전이 휴스턴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휴스턴이 공격적인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저스와 휴스턴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8일 오전 8시 30분 다저스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MBC스포츠플러스 1채널을 통해 현지 생중계한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투데이’로 앞서 펼쳐진 경기를 분석하고 향후 승부를 전망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허구연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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