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프랑스 리그 데뷔골…디종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권창훈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로아종파크에서 열린 렌과의 2017-18시즌 리그앙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디종은 0-2로 뒤지다 권창훈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6분 데뷔골을 기록했다. 디종 푸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권창훈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권창훈은 지난 1월 이적료 120만유로(약 16억원)에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해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뛰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자신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