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아는형님' 걸스데이, 김영철 결석 속 애교+흥 대폭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가 애교와 흥을 대폭발시켰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은 걸스데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영철아!"라고 외치며 등교했다. 이어 "영철이 만나고 오는 길이다"라며 "근데 약속은 약속이라고 학교 안 온단다"라고 울먹이는 연기를 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5% 안 넘기려고 얼마나 노력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영철은 '아는 형님' 시청률이 5%가 넘을 경우 하차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지난 18일 방송분인 배우 김희선 편은 '아는 형님' 역사상 최초 5%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에 이날 녹화는 김영철 결속 속 진행됐다. 걸스데이는 지난 히트곡 메들리를 짧게 선보였는데, 김희철은 32세인 소진에 댄스를 부탁하다 "이모님"이라며 많은 나이를 언급했다. 이어 "유일하게 슈퍼주니어와 나이대가 같다"라고 놀렸고, 이에 소진은 당황하면서도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소진은 '아기 공주'라는 말을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유라는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죽기 전에 상속 받을 사람 없으면 어쩌냐"는 서장훈의 말에 "내가 받을게"라고 도발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서장훈은 "다시 얘기해 보라"며 채근했고, 이상민은 "상속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라는 "받을 사람 없으면 나 달라고"라며 한 걸음 물러섰다.

'아는형님' 애청자라는 혜리는 매 코너 및 멤버들의 캐릭터를 잘 알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학창시절 별명이 '코크다스'였다는 문제를 내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수 많은 패러디가 방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또 "큰 코 때문에 박보검과 키스신에서 NG가 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운전면허는 없지만 굴삭기 면허증은 있다"는 민아는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배우 남궁민과 키스신 후 반응에 심쿵했다고 털어놨다. 정답은 "쑥쓰러웠어? 우쭈쭈"였다. 민아는 이후에 메인보컬로서 가창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부 코너로 걸스데이 베스트송 톱5가 진행됐다. 이 코너에서 걸스데이는 그룹 자자의 '버스 안에서',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 걸그룹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등을 선보이며 남다른 애교와 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혜리는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줬던 애교를 선보이며 멤버들을 흡족하게 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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