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 "오메가엑스 사태 유감, 처우 개선 지지" [공식](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연출 송수림) 제작진이 대표의 폭언·폭행 및 갑질 의혹이 불거진 그룹 오메가엑스 사태에 입장을 밝혔다.

4일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오메가엑스 사태와 관련하여 '소년을 위로해줘' 작품 편성에 영향이 있을지 일부 우려 섞인 의견들도 주고 계시기에, 제작사로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고 알렸다.

'소년을 위로해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양궁 선수를 꿈꾸며 앞만 보고 달리는 이다열(김재한)이 과거의 상처로 감정을 속이게 된 조태현(신예찬)을 마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지난달 오메가엑스가 미국 현지 투어 중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여성이 누군가를 때린 듯 '퍽' 소리가 난 뒤 이내 "일어나"라고 말하는 녹음 파일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제작진은 "'소년을 위로해줘!'는 2022년 11월 경 편성을 예정하며 국내외 OTT 및 플랫폼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이었다"며 "이렇게 진행되던 중 최근 사태로 계획했던 작품 일정에 이슈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품을 이끌어가 준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와 두 사람의 소속그룹인 오메가엑스의 관계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며, 이번 이슈로 '소년을 위로해줘!' 작품의 편성 일정에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은 최근 사태에 굉장한 유감과 통감을 표한다"며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를 비롯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처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러한 부분이 개선되길 진심으로 지지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김재한, 신예찬 배우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만들어간 이 작품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내외 플랫폼과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하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입니다.

최근 불거진 오메가엑스 사태와 관련하여 '소년을 위로해줘' 작품 편성에 영향이 있을지

일부 우려 섞인 의견들도 주고 계시기에, 제작사로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김재한, 신에찬 배우 주연의 '소년을 위로해줘!'는

2022년 11월 경 편성을 예정하며 국내외 OTT 및 플랫폼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던 중 최근 사태로 계획했던 작품 일정에 이슈가 발생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제작사는 작품을 이끌어 가준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와 두 사람의 소속그룹인

오메가엑스의 관계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며,

이번 이슈로 '소년을 위로해줘!' 작품의 편성 일정에 더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연기에도 뜻이 있었던 김재한, 신에찬 배우는 작품 첫 미팅 당시부터 밤새 연구해 온 캐릭터 분석과 의견들로

감독 및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등 본 작품에 진중한 접근과 열정적인 자세로 임해주었습니다.

또, 힘든 스케줄 와중에도 현장에서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아낌 없는 에너지를 쏟아부어 주었습니다.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진은 최근 사태에 굉장한 유감과 통감을 표하며,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를 비롯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처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러한 부분이 개선되길 진심으로 지지하고 기원하는 바입니다.

또한 김재한, 신예찬 배우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과 성의을 다해 만들어간 이 작품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내외 플랫폼과 협의해나갈 것입니다.

[사진 = '소년을 위로해줘!' SNS]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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