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극찬 릴레이, “정신과 온몸이 맑아지는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물방울 작가’로 불리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김창열 화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미술계 인사들의 극찬으로 가득한 VIP 추천 영상 1탄을 공개했다.

제28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진감독상, 제61회 크라쿠프영화제 실버혼상 등을 수상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VIP 추천 영상 1탄을 공개했다.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자신을 둘러싼 상처와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고독과 침묵 그리고 그의 작품에 핵심을 이루는 ‘물방울’의 의미에 다가가는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VIP 추천 영상 1탄은 지난 박서보, 이우환 화백의 극찬에 이어 다양한 미술계 인사들의 추천사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창열 화백의 절친한 후배이자 설치미술, 조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문섭 화백은 “김창열 화백이 살아오신 모습을 스토리텔링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무겁지 않고 화백님의 작품처럼 신선하고 투명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신과 온몸이 맑아지는 시간을 보내고 간다”라는 평을 남기며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안세권 사진작가는 “말을 하지 않는 침묵들이 저와 마음속에서 교감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침묵과 고독 속에서 묵묵히 ‘물방울’이라는 예술에 정진해 온 화백의 삶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영화를 극찬했다.

또한, 유명 컬렉터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시내 TDA house 대표와 아트 살롱 메종수리의 박수리는 각각 “흔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닌 영혼을 울리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물방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이 왜 여러 감정을 이끌어냈는지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등의 평을 남기며 화백의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문소영 미술 전문 기자는 “위대한 예술가의 다큐멘터리이기도 하지만 독립적인 하나의 영화로서도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평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미술계 인사들의 찬사가 담긴 추천 영상 1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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