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74.2km' 크론, 선제 투런 폭발…홈런 공동 2위 등극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케빈 크론이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크론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큰 아치를 그렸다.

크론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4구째 146km 직구를 거침없이 잡아당겼다. 크론이 친 174.2km의 타구는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시즌 9호 홈런으로 비거리 130m를 마크했다.

SSG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취점을 손에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SG 크론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두산의 경기 2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곽빈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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