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혜은이와 룸메이트 되자 "최선을 다해보겠다"('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훈과 가수 혜은이가 파격적으로 룸메이트가 됐다.

이훈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에 박원숙은 머뭇거리다 "아니 근데... 너... 이혼한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이훈은 "어머, 제 얘기 못 들으셨냐...?"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청은 "너 혹시... 우리 멤버로 온 거니?"라고 물었고, 이훈은 "그렇다. 오늘 멤버로 온 건데"라고 알렸다.

이에 혜은이는 "오... 오늘만?"이라고 물었고, 이훈은 "앞으로 쭉~ 일꾼이 필요하다고 해서. 선배님들 일꾼 하라고"라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혜은이는 얼음이 됐고, 김청은 "룸메이트야 둘이"라며 혜은이와 이훈을 가리켰다.

이훈은 당황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괜찮겠어?", 박원숙은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훈은 "팬이었다 선생님. 너무 팬이다"라고 털어놨고, 혜은이 또한 "나도 팬이었다. 방을 같이 쓰게 돼서 반갑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훈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화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원숙은 "왜 이혼했어?"라고 물었고, 이훈은 "선생님, 농담이다. 저 잘 살고 있다~ 오늘만 선배님들 이사 때문에 일꾼 필요하다고 해서 왔다"고 실토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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