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김희진에게 목걸이 선물한 이유…"메달 대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이 배구 선수 김희진에게 목걸이를 건넨 이유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SBS 모비딕 '티파니와 아침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티파니 영과 게스트 김희진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희진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에 "우리도 목에 무언가를 걸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티파니 영은 김희진을 빤히 지켜보다가 걸고 있던 목걸이를 조용히 빼더니 "메달 대신"이라며 김희진에게 선물했다. 김희진이 "진짜 주는 거냐"라고 묻자, 티파니 영은 아무렇지 않은 듯 "줄 수 있다. 비싼 거 아니다. 비싼 거 할 때 줬어야 했는데"라며 "가져도 된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희진은 "진짜 매일 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희진의 '티파니와 아침을'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모비딕 '티파니와 아침을' 공식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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