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에도"…'내일의 기억', 공유X박보검 '서복' 꺾고 예매율 1위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이 주연 서예지의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서복'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것.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내일의 기억'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41.6%라는 수치를 나타내며 압도적 1위에 오른 것. 특히 '내일의 기억'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서복'(11.5%)마저 앞지르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내일의 기억' 여주인공 서예지가 각종 논란으로 대중의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티켓 파워를 과시,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같은 관심이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두고 전 연인 김정현 조종설, 학폭(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학력위조 등 의혹에 휩싸이며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여러 의혹들을 부인한 이후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바.

개인사로 인해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에도 돌연 불참하는 민폐를 끼치기까지 했다. 크레디트에 서예지가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지만 '내일의 기억' 측은 논란을 의식해 김강우를 앞세워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오는 21일 개봉.

[사진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CJ CGV㈜]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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