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2회말 개리 산체스에 좌월 2점홈런을 맞고 3회까지 2실점했다.

토론토가 1-2로 뒤진 4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양키스 중심타선과 맞붙었다. 선두타자 애런 힉스를 91마일(146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땅볼을 직접 잡아 1루에 던져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85마일(137km) 커터를 던져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4회 투구수는 15개였으며 4회까지 65구를 투구했다. 탈삼진 개수는 5개.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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