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고무줄 게임 가학성 논란…다치면 어쩌려고? 위험천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런닝맨'이 고무줄 게임으로 가학성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런닝맨'에선 출연자들이 라면을 먹기 위해 고무줄 게임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제한시간 1분 동안 얼굴에 고무줄을 많이 끼운 사람이 승리한다"고 규칙을 설명했고, 출연자들은 제한시간 내에 많은 고무줄을 얼굴에 끼우기 위해 서둘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가학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꽉 조이는 고무줄로 인해 출연자들의 얼굴이 기괴하게 변한 모습을 웃음거리로 만든 것은 물론이고, 자칫 고무줄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눈 등이 다칠 위험도 다분했다는 지적이다.

'런닝맨' 제작진의 가학적인 게임 진행인 데다가 출연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안전불감증이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출연자들은 "생각보다 꽉 조인다", "아프다",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며 고무줄 게임을 하는 동안 고통스러워했다.

'런닝맨'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주 방송에서도 고무줄 게임이 전파 탈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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