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상 "류현진 AL 사이영상 4위, 김광현 NL 신인상 6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언론이 전망한 사이영상 및 신인상 후보에 포함됐다. 그러나 수상자로 예상되지는 않았다.

미국 NBC 스포츠 시카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및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MVP, 신인상, 감독상 수상자를 예상했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4위,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상 6위로 내다봤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택했다. 대부분 언론의 예상과 같다. "2위 경쟁이다. 비버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라고 했다. 2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다. 3위부터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류현진, 딜런 번디(LA 에인절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댈러스 카이클, 루카스 지올리토(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1루, 2루, 유격수 등을 소화하며 팀을 2006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했다. 뒤이어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블루어스),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김광현,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를 2~7위로 꼽았다.

이밖에 NBC 스포츠 시카고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으로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내셔널리그 MVP로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그 MVP로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에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 감독상에 돈 매팅리(마이애미 말린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에 케빈 캐시(탬파베이 레이스)를 각각 예상했다.

[류현진(위), 김광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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