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연기 확정, 2021년 개최" IOC 최장수 위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결국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24일(이하 한국시각)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를 토대로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라면서 "아직 변수가 남아 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이 대회는 7월 24일에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 위원은 캐나다 출신으로 1978년부터 IOC 위원으로 재직해 최장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파운드 위원은 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며 세부 사항은 앞으로 4주 이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에 개막해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IOC는 전날(23일)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해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앞으로 4주 이내에 이러한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0 도쿄올림픽 로고.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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