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아유미 "슈가의 라이벌은 서현진 속한 밀크…박희본 보고 폭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아유미가 그룹 슈가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과의 근황을 묻자 "저희 네 명 단톡방이 있어서 자주 연락한다. 그런데 2명씩 나눠졌다. 엄마 팀과 솔로 팀으로 나눠졌다. 엄마 팀은 (박)수진이랑 (황)정음이다. 이유식 이야기하고 키즈카페 이야기해서 재미가 없다. 저도 모르게 '읽씹'하게 된다. 아기들 사진이 와도 예쁘긴 한데 할 말이 없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슈가 활동 당시 고충을 겪었다는 아유미는 "팀에 담당이 있었다. 저는 귀여움이었고 정음이는 예쁨, 혜승이는 섹시고 수진이는 청순이었다. 저희 데뷔하기 직전에 SM에서 서현진 씨가 있는 밀크라는 그룹이 데뷔했다. 슈가랑 느낌이 비슷해서 굉장히 라이벌 의식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돈도 많이 들였더라. 저희는 그 정도까지 아니었다. 거기에 박희본 씨도 계셨는데 희본 언니가 저처럼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나오시더라. 보면서 '저 언니를 죽여야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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