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G 연속 결장' 탬파베이, 애틀랜타에 0-12 대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탬파베이는 대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0-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시범경기 성적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2연패를 끊으며 3승 1무 5패가 됐다.

2월 2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이날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여전히 .333(9타수 3안타).

초반부터 애틀랜타 흐름이었다. 애틀랜타는 1회초 아담 듀발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요한 카마고의 적시타로 1회에만 3득점했다.

2회 피터 오브라이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애틀랜타는 3회 타일러 플라워스의 1타점 2루타로 5-0까지 벌렸다.

이후 5-0 리드를 이어가던 애틀랜타는 8회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탬파베이는 주전급 타자들이 많이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브랜든 로우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5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쓰쓰고 요시토모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444(9타수 4안타).

마운드에는 8명의 투수들이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지만 애틀랜타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덱 맥과이어는 탬파베이가 0-12로 뒤진 9회초 2사 1, 3루에서 등판, 잭 로페즈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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