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와 총액 90만달러 재계약…외인 구성 완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타왕 호세 페르난데스가 2020시즌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베어스는 8일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2)와 총액 90만달러(연봉 45만달러, 옵션 4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44 197안타 15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최다안타 1위에 올랐고, 그 외 타율 2위, 출루율 4위(.409), 득점 7위(87점), 타점 공동 10위 등 고른 활약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에릭 테임즈(180안타)를 넘어 외인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계약을 마친 페르난데스는 "2년 연속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전지훈련까지 개인 훈련을 충실히 해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크리스 프렉센, 라울 알칸타라 등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새로 영입한 두산은 2020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