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사업하는 것마다 망해, 9억원 떼인 적도…" ('모던패밀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일섭이 과거 친했던 지인에게 9억원을 떼였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이 사미자-김관수 부부와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식사를 하던 중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가 사업에 실패한 일이 언급됐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백일섭은 “나도 하는 것마다 다 망했다. 큼직큼직한 거”라며 “거덜 난 적 있다. 그래도 빚을 져본 적은 없다. 집 팔아서 나는 하나도 없더라도 갚아서 깨끗하게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일섭은 “돈은 좀 많이 떼였다”며 “(80~90년대에) 한 9억 된다. 돌아올 길이 없다. 제일 믿었던 놈들이 그랬다. 묻어버린 아픔”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 있던 백일섭은 “받을 길이 없다”면서 “좀 갚아라! 우리가 법적으로 하겠니? 조금 벌었으면 갚아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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