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이채은과 결혼까지 생각…공개 연애는 '연애의 맛2' 출연 전부터 결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창석이 연인 이채은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오창석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창석은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공개 연애에 대해선 TV조선 '연애의 맛2' 출연 전부터 이미 결심했었다"라고 답했다.

방영 전, 제작진에게 "나오시는 분이 내 마음에 들면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다"라는 뜻을 전했다는 것. 오창석은 "이필모 형님도 이 프로를 통해 결혼을 하시지 않았나. 그 덕에 '연애의 맛' 진정성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 강조됐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오창석은 모델 이채은과 '연애의 맛2'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지난 7월 2일 화끈하게 공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 각각 시구자, 시타자로 나서며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오창석은 "요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하루 쉴까 말까 한다. 그래도 이채은을 보기 위해 촬영이 끝나면 1시간 30분 동안 달려간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는 메시지 보내는 스타일이 비슷하다. 일어나자마자 메시지를 보내고, 자기 전에도 항상 연락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오창석은 이채은과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애를 하니까, 당연히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이채은을 향해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오창석은 "전국적으로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나눴던 많은 이야기가 있지 않나. 다른 사람들 시선보다 우리 마음과 지금의 마음에 충실하자 했었다. 용기 있는 선택을 따라와 줘서 고맙다. 앞으로 재밌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밌게 만나자"라고 얘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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