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서유리 "가슴 수술 하고파" 고백…♥최병길 "절대 NO, 진짜 싫다" 정색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성우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결혼식 대신 '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특별 출연한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 부부가 '부부 십계명'을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리는 조항에 '보증 서지 말기'를 내걸었고 "패가망신한다. 오빠는 귀가 얇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실패를 이해하기'라는 조항도 적었다. 이를 보던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 어느 정도가 망하는 거냐"라며 자신이 연출했던 드라마를 셀프 디스해 폭소케 했다.

이에 서유리는 "프로그램이 잘려도 이해해주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최병길은 "라디오는 잘리면 안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서유리는 "라디오는 안 잘린다. 내가 박명수 오빠도 이겼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서유리는 '가슴 수술 안 하기'라는 조항을 10번에 적으면서도 "나는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해당 조항에 최병길은 "나 이거 마음에 든다. 절대 하지 마라. 나 진짜 싫어한다. 정말 싫어한다"라고 정색했고 서유리는 "나는 하고 싶은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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