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첫방, 벌써부터 인생작 조짐 [MD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멜로가 체질’이 1회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9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첫방송 됐다.

‘멜로가 체질’은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1600만 관객들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 여기에 각각의 캐릭터와 맞춤인 듯한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를 더했다.

시작부터 이병헌 감독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멜로가 체질’. ‘극한직업’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선규와 이하늬가 극 중 인물들이 시청하는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유쾌한 분위기는 1시간 내내 이어졌다. 이병헌 감독 전매특허인 찰진 대사가 웃음을 선사한 것. 그렇다고 웃음만으로 가득한 것은 아니었다. 임진주(천우희), 이은정(전여빈), 황한주(한지은)의 과한 듯하면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에피소드와 이은정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그리고 세 친구의 끈끈한 우정까지. 유쾌한데, 뭉클하고, 마음 한켠까지 따뜻하게 만들며 한 시간을 순삭했다.

이에 방송 후 호평이 이어졌다. 다수의 시청자가 자신의 예비 인생작 후보로 ‘멜로가 체질’을 꼽은 것.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를 향한 칭찬들이 이어지며 배우들에게도 ‘멜로가 체질’이 인생작이 될 조짐을 보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여전히 파란만장 청춘을 보내는 임진주, 이은정, 황한주의 모습이 담겨 2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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