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반응 無→정신병원에 있을 때 히트, 저작권료 대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전인권이 히트곡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가수 전인권, 뮤지, 조정치가 '대충의 고수'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정규 앨범을 12장 냈는데 앨범을 낸 지 4~5년이 되어간다. 소위 말하는 '광탈'이다. 나오자마자 100위에서 아웃이다. 잘 안 된다. 그게 가수들에게는 가장 큰 배신감이다"라고 토로했다.

뮤지 역시 "그래서 뮤지션들이 어쩔 수 없이 정규 기획을 잘 안 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승철은 "전인권 형님 같은 분들은 내면 또 잘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인권은 "안 된다. 진짜 완벽하게 준비해도 잘 될 확률은 100분의 1도 안 된다. 히트는 운명이다. 2004년에 '걱정말아요 그대'를 냈을 때는 반응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점점 라디오에 나오더니 내가 정신병원에 갔을 때 터졌다. 저작권료가 많이 나오더라"라며 감탄사를 내뱉어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