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키드 측 "신곡 '훗카이도' 왜색 논란, 무역 보복 이전 노래…불쾌함 죄송하다"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밴키드가 일본 여행을 권장하는 신곡을 발표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밴키드 측은 17일 "신곡 '훗카이도'의 왜색 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훗카이도는 지난달 日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15일 따로 공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밴키드가 발표한 '훗카이도'는 세 친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훗카이도 여행 가는 상상을 그려낸 합 힙합 장르로 밴키도가 직접 작사를, KIMM CHAAN과 Doogiechilli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하지만 "훗카이도로 날아갈거야' 등 일본 여행을 권장하고 찬양하는 가사와 기미노를 입은 사람들, 일본 거리 등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V7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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