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월드컵에서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대표팀의 공격수 오세훈이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 대표팀 선수단은 17일 귀국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공격수 오세훈은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더욱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오세훈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열린 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선 기니를 상대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던 오세훈은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세훈은 귀국 후 환영행사에 대해 "설레이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에 오기까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팬들이 많이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U-17 월드컵에 이어 U-20 월드컵에서도 골을 터트린 오세훈은 "17세 대회와 20세 대회 두 대회 모두 골을 넣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도 "동료들 덕분에 만들어진 골이라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희생을 배웠다"고 전했다.

오세훈은 "월드컵에서보다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겠다. 월드컵 경기가 새벽에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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