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로버트할리 "알고 보니 마약 상습범?"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풍문으로 들었쇼' 로버트할리가 여러 차례 마약과 관련된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에서는 로버트할리의 마약 투여 관련 사건이 언급됐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로버트할리는 1986년부터 한국에서 국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편안한 옆집 아저씨같은 이미지의 방송인이기에 마약 혐의가 더욱 놀라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로버트 할리는 온라인으로 마약을 구매했고, 마약 단속 경찰이 온라인으로 구매한 정황을 발견해 체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연예부 기자는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독일의 암호화된 메세지를 활용해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한 기자는 "경찰은 마약상에게 돈을 입금하는 로버트할리 모습을 은행 폐쇄회로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로버트할리와 함꼐 있던 외국인 A씨도 공범으로 보지만 로버트할리는 A씨는 단순한 지인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포되던 당시 장면이 공개됐고 로버트 할리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발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뿐만 아니라 로버트할리는 마약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2017년과 2018년도 마약 관련 혐의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연예부 기자는 "로버트할리가 과거에는 체모를 다 제모하는 방식으로 경찰 조사에 응했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증거를 찾지 못해 불기소로 종결됐지만 이번은 피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로버트할리가 변호사 겸 선교사이기에 마약 혐의에 연류된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김가연은 "로버트할리가 재직 중인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가 충격이 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에서 운영하는 해당학교는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지만 학력이 인정이 안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학교는 비인가 사설 교육기관이기에 외국인 선생의 도덕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는 것이 헛점이라고 지적했다.

홍석천은 "개인적으로 로버트할리와 자주 볼 정도로 친한 사이인데 이번 사건을 통해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황하나와 박유천의 마약 관련 공방전 사건이 언급됐다. 더불어 에이미와 휘성이 마약 연루설과 관련해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승리와 관련한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단톡방의 충격적인 사실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 = 케이블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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