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용준형·강다니엘·이홍기, 루머 곤욕…"'승리X정준영' 관련 NO, 법적 대응 예고"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뱅 승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절친'이라는 이유로 애꿎은 스타들에게 불똥이 튀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억울한 상황에 놓여 공식입장까지 발표하는 사태가 됐다.

앞서 11일 SBS '뉴스8'은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된 빅뱅 승리의 모바일 메신저 단톡방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채팅방 멤버로 정준영의 실명이 보도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외에도 '가수 용OO'이 적혀 있어 파문이 더욱 크게 일었다.

이에 승리와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스타들이 소환됐고, 급기야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의 실명까지 거론됐다.

용준형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때아닌 논란에 즉각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루머를 일축했다.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 정준영과 그 어떤 단톡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선을 그으며 "뉴스에 공개된 가상 단체카톡방 화면과 관련하여서는 SBS 뉴스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용준형은 직접 입을 열고 부인했다.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강다니엘 또한 불똥이 튀어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따로 승리를 만나거나 버닝썬 클럽에 간 적이 전혀 없다"라며 "루머 내용들을 확인하고 있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법적 조치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루머에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12일 새벽 팬들의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 깜짝 참여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다. 걱정 마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일상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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