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긴 싸움 시작할 것 같다, 흔들리지 않을 것"…팬클럽에 밝힌 심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팬클럽에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다음에 개설된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에 ‘손석희입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손 대표이사는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이라고 전했다.

글을 남기기 하루 전 손 대표이사는 자신이 진행 중인 JTBC ‘뉴스룸’에서도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뉴스룸'을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손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밤 김웅 프리랜서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공갈 등의 혐의로 김 씨를 고소한 상황. 이후 김 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고, 손 대표이사 측도 이를 부인하는 등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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