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FA 마차도 만난다 "3억 달러 계약 안할 것"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26)가 뉴욕 양키스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양키스가 마차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밝혔다.

"마차도에 관심이 있는 양키스는 곧 마차도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헤이먼은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을 위해 3억 달러 이상은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과연 양키스가 어떤 방식으로 마차도의 구미를 당기게 할지 두고볼 일이다.

마차도가 양키스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 헤이먼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팀' 역시 '주요 경쟁자'로 꼽히고 있음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차도 영입전'에서 의외의 팀이 나올지 주목된다.

마차도는 검증된 거포 내야수다.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타율 .297 37홈런 107타점 14도루를 기록한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82 175홈런 513타점을 남기고 있다.

[매니 마차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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