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연속출루' 추신수, ARI전 1안타·1볼넷…타율 0.27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6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437타수 120안타 타율 0.275.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68마일(109km) 느린 이퓨스를 공략했으나 그레인키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1-2로 뒤진 3회말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2B1S서 4구 73마일(117km) 커브에 방망이를 돌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8일 시애틀전부터 6경기 연속출루. 1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레인키의 초구 87마일(140km)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1루 주자 윌리 칼훈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은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2루 찬스였다. 앤드류 샤핀을 만났다. 3B1S서 5구 93마일(150km) 싱커를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볼넷.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5-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53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65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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