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애 "동안 피부 비결? 병원·운동·화장품, 다 해…정답 없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배우 김희애가 피부 비결을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희애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모벤저스'와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피부가 뛰어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신동엽의 말에 김희애는 "다 한다. 하나의 정답이 있다면 그것만 하겠지만 모르니까 최선을 다 한다. 운동도 한다. 매일 병원은 안 가고 2주에 한번씩은 가려고 한다"고 과감하게 밝혔다.

이어 개그맨 박수홍이 클럽에 갔다가 봉와직염에 걸린 걸 보던 김희애는 "아들들은 그렇게 잘 다친다더라. 저희 애들은 남편이랑 저랑 다 겁이 많아서 닮았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처럼 아들이 클럽에 가서 몰래 다치고, 말 안하고 입원했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김희애는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감동적일 것 같다. 나를 저리 생각해주는구나, 역시 효자구나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과의 부부 싸움 일화도 전했다. 김희애는 "저희도 부부 싸움도 한다. 저는 참는 스타일이다. 보통 여자들은 말 잘 안 한다.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 않냐. 그러면 남편이 '왜 그걸 이제 이야기 하냐. 말을 안 하면 어떻게 하냐'고 한다. 또 바로바로 말하면 잔소리라고 한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는 "나는 그럴 때마다 '내가 죽어야 저 버릇을 고치지'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