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쇼2' 이수근 "12살 연하 아내와 단둘이 여행, 재미없다" 왜?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12살 연하 아내와 단둘이 여행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카트쇼2'에서는 '화려한 언변 술사' 편으로 김미경 강사와 김경화 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김경화에 "남편이 마트에서 다른 여자한테 한눈을 팔아서 질투를 하신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김경화는 "가면 말을 섞는다"며 발끈했다.

이어 김경화는 "마트에 가면 나는 못 알아보시는데 남편은 다 안다. 간장 새우가 비싸지 않냐. (남편이 사면) 8마리를 더 주시더라"라고 말했고, 이소라는 "진심으로 가슴속에서 불이 확 올라올 때가 있냐"고 묻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특히 홍석천은 "이수근이 대기실에서 아내와 통화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아내한테 '주말에 놀러 가자. 친구들 다 데리고 와라'라고 하더라. 단둘이 가는 여행이 이제는 부담스러운 거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수근은 "단둘이 가서 할 게 없다. 재미가 없다. 아내도 재미없어한다. 아내가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면 나는 고기만 구워주면 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내가 있으면 내 눈치를 볼 거 같더라"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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