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준석 "감독님께서 계속 기회 주신다, 좋은 타격감 유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감독님께서 계속 출장 기회를 주신다. 타격감을 좀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NC 다이노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NC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 모창민이 3타수 2안타, 조평호가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으며 마운드에서는 구창모가 2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올린 최준석은 "어제 청백전에서도 안타를 치고 오늘도 안타를 쳤다. 100% 만족은 하지 못하지만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계속 출장 기회를 주신다. 타격감을 좀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역시 멀티히트를 친 모창민은 "오랜만에 청백전이 아닌 상대 팀과 경기를 했는데, 올해는 시즌이 빨리 시작되고 시범 경기가 작아서 전지훈련에서 하는 경기에서도 좀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이번 시즌 처음 진행한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 기분 좋다"고 말했다.

3타점을 올린 조평호는 "주자 만루의 상황에서 몸쪽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구가 높게 들어와 적극적으로 친 것이 장타가 만들어졌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캠프 동안 포인트를 앞에 둬서 많은 장타가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고, 변화구 대처에 대해 계속 고민하며 경기를 나서겠다"고 캠프에서의 남은 기간 목표를 이야기했다.

이날 호투한 구창모 또한 "경기 전 하체 균형을 잡고 던지는 연습을 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제구가 잘 들어갔다. 최근 체인지업을 연습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부구로 던져보았는데 결과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NC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최준석.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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