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그사이' 준호♥원진아의 행복, 영원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강두(이준호)와 하문수(원진아)의 행복은 영원할 수 있을까?

16일 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12회가 방송됐다.

이강두(이준호)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하문수(원진아)에게 마음을 열었다.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는 강두에게, 문수는 "네가 나쁘게만 하지 않으면 같이 있는 건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길거리 음식을 먹고, "보고싶다"는 말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강두는 "별 것 아니네. 행복"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행복한 일상 속에서도 문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었다. 문수는 이재영(김혜준)의 부탁으로 강두가 먹는 약을 몰래 챙겨서 전달했다. "강두에게 안 좋은 것이 있다면 나에게도 알려달라"는 당부와 함께.

할멈(나문희)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당부대로 약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강두. 그리고 강두는 아픈 문수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한 마디에 망설임 없이 그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 곳에서 강두는 문수 어머니인 윤옥(윤유선)의 눈을 피하려다 문수의 침대에 숨고 말았다. 윤옥이 떠난 뒤 강두와 문수는 달달한 입맞춤을 나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