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홀트아동복지회에 '희망더하기' 기부금 전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지난 6일 홀트아동복지회에 '희망더하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SK는 "지난 2016시즌부터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입양대기아동, 국외입양인 등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들에 대한 이슈를 대중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희망더하기 캠페인과 관련된 '희망더하기(국외입양인 친가족 찾기) 유니폼 판매', '희망Talk 콘서트', '항구 야시장 선수 유니폼 경매' 등을 통해 발생한 총 360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며 "이 금액은 올해 희망더하기 캠페인 대상자 중 하나인 입양대기아동들의 분유, 기저귀 등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최승준이 참여했다. 최승준은 기부금 전달식 전 홀트아동복지회 내 입양가정지원센터에 위치한 놀이방을 찾아 입양대기아동들에게 간식도 먹이고 놀아주기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따뜻한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여했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더 많은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준(오른쪽).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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