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삼성화재에 진땀승…의정부 이전 첫 승 신고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의정부에 새 둥지를 튼 KB손해보험이 연고 이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3-2(18-25, 25-22, 25-18, 23-25, 15-13)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외국인선수 알렉스가 58.82%의 공격 성공률로 35득점을 폭발했다. 이강원은 45.94%로 18득점.

삼성화재에서는 박철우가 23득점(63.63%), 타이스가 22득점(50%), 김규민이 9득점(50%)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와 닿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잡으며 상승 무드를 탔다. 4세트에서도 20-22로 뒤지다 알렉스의 한방으로 23-23 동점을 이뤘지만 류윤식에 연달아 득점을 내줘 5세트로 향해야 했다.

5세트는 알렉스를 위한 무대였다. 알렉스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3-11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14-13에서 알렉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이 1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3-2(18-25, 25-22, 25-18, 23-25, 15-13)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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