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넥센 허정협 “간절한 마음, 끝까지 이어갈 것”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간절한 마음, 끝까지 이어가겠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넥센은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 11패를 기록했다.

허정협은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사구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 사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0으로 앞선 6회 1사 후 닉 애디턴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2-0으로 앞선 8회에도 2사 후 또 다시 홈런을 때려내며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허정협은 경기 후 “첫 번째 홈런은 2볼의 유리한 카운트였고, 앞에서 맞춘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다. 두 번째에는 변화구를 예상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소에도 더 훈련하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이러한 간절한 마음과 행동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허정협.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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