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DC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이 알려주는 6가지 사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4일 만에 2,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국 가디언은 예고편으로 알 수 있는 6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1. 마블 스타일의 수용

DC는 어둡고 무거운 반면, 마블은 밝고 가볍다. DC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음울한 톤을 유지하다가 비판을 받았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향후 DC 확장 유니버스는 좀더 가벼운 톤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플래시(에즈라 밀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배트맨(벤 애플렉)과 빠르게 말을 주고 받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2. 벤 애플렉은 여전히 까칠하고 폭력적이다

벤 애플렉은 더욱 강화된 배트모빌을 타고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여전히 얼굴에 미소가 없는 표정이다. 그의 배트맨은 ‘나를 찾아줘’의 닉 던 캐릭터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3. 마더박스가 중요한 역할을 부분이 될 것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이보그(레이 피셔)가 세 번째 마더박스라고 언급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사일러스 스톤(조 모튼)이 아들 빅터 스톤(레이 피셔)의 몸에 이상한 기계를 연결하는데, 이것이 마더박스이다.

마더박스는 다크사이드가 지배하는 아포콜립스 행성의 살아 있는 슈퍼컴퓨터이다. 마더박스는 지구에 총 3개가 있다. 나머지 2개는 아틀란티스, 테미스키라에 있다.

다크사이드는 마더박스를 회수하길 원한다. 빌런 스테판울프가 마더박스를 되찾기 위해 지구를 찾아와 저스티스 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4. 아틀란티스에 대한 위협이 아쿠아맨을 저스티스 리그로 이끌었다

1차 예고편에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은 배트맨의 제안을 거절했다. 배트맨의 멱살을 잡고 으르렁거렸다. 그러나 2차 예고편에서 변화가 생겼다. 아틀란티스에 있는 두 번째 마더박스와 관련해 어떤 위협을 받고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5. 플래시의 비극적인 과거

플래시가 감옥에서 아버지를 면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플래시의 아버지 헨리 앨런(빌리 크루덥)은 아내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혔으나, 원작에선 그가 범인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6. 슈퍼맨의 부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헨리 카빌)은 죽었다. 그러나 관 속의 흙이 흔들리면서 부활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2차 예고편에서 슈퍼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스 레인(에이미 아담스)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을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실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슈퍼맨이 돌아올 것이라고 확인했다.

오는 11월 17일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상영시간은 2시간 50분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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